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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원도 양양서핑 서프쉑에서 첫 서핑 (+노지캠핑 장소 발견)

by Cindy◡̈ 2020. 6. 17.

[양양에서 첫 서핑 도전]

2020년 6월 13일(토) ~ 6월 15일(월)

 

 

캠핑에 이어 올여름 꼭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서핑을 하러 양양을 갔다

작년에 보라카이 갔을 때 패들보드를 처음 탔는데

바다가 출렁임에도 보드 위에 잘 서있는 나를 보고

서핑에도 소질이 있을까 싶어서 너무 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내 생일 기념으로 탱이가 예약해줬당

장소도 비교해보고 방도 예쁜 게스트하우스 '서프쉑'으로!

 

 

 

아침 7시에 출발!

가는 길에 있던 졸음쉼터

여행길이라 그런지 모든 게 예뻐 보여서

한 컷 찰칵~! 장마라고 비 온다고 했는데

날씨 조오타 ◡̈ 

 

 

 

횡성휴게소에서 아침식사!

꼬막비빔밥이랑 횡성한우국밥을 먹었는데

한우국밥은 그냥 쏘쏘 꼬막비빔밥은 완전 대실패

꼬막이 이렇게 비린 음식이구나 깨닫고

고추장 양념이 이렇게 맛없을 수 있구나,, 깨달음 ㅠㅠ

 

 

 

횡성 7대 명품이라 해서 한 번 찍어봤당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도착한 서프쉑!

지은 지 얼마 안 된 곳이라고 하던데 정말 깔끔했다

외관도 깔끔하고 테라스도 깔끔 깔끔

 

 

 

우리나라에는 사유권이 인정되는 비치가 없다고 하는데

마치 해외의 프라이빗 비치 같은 느낌을 받았다

뭔가 서프쉑 앞바다가 프라이빗 비치 같다

 

 

 

11시 타임으로 서핑 강습을 예약했당

그래서 15분 전에 가서 웻수트로 갈아입고

강의실에서 간단한 이론 수업을 받고 싸인받고

자기 키에 맞는 보드를 받아 들고 바다로 나갔다

 

 

 

모래 위에서 실전 강습을 받았당

(모래 넘나 뜨겁,, ㅎㅎ)

패들링 열심히 하다가 파도 잡으면 업!

강습을 하루 종일 할 수가 없어서 배우자마자

바다에서 실전 연습을 했는데 파도가 1도 없어서

쌤들이 한 명 한 명 파도를 만들어줬다

어린애들 놀아주듯,, 생각해보면 쌤들도 팔 아프셨을 듯

 

 

 

파도가 없어서 일어나도 파도를 잡은 느낌은 없어서

서핑에 크게 흥미를 느끼진 못했지만

담에 꼭 다시 타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다

충분히 매력 있는 스포츠인 것 같다

자유시간에 탱이랑 물놀이~
그래도 좋은 팁들을 많이 얻었당

보드에 올라가는 법도 모르고
보라카이에서 패들보드 탔었는데

이제 수월하게 보드에 올라타고
보드로 방향 전환도 잘하고

패들링도 할 줄 알아서 앞으로 잘 나갈 수 있당 신기하다 ◡̈ 

 

 

 

 

물놀이 후 먹는 라면이 세상 꿀맛!!

컵라면이랑 치즈감자튀김을 시켰당 완전 핵꿀맛!!

감튀가 이렇게 맛있으면 분명 다른 음식들도
맛있을 듯싶다

 

 

 

자몽에이드랑 맥주도 완전 저세상 꿀맛◡̈

대충 시럽 탄 자몽에이드가 아닌 찐 자몽이
들어있어서 맛나당!

 

 

 

라면이랑 감튀로 배 채우고 2차 물놀이하고 서핑 끝!

샤워장도 엄청 깔끔하다 완전 맘에 들었음

스파 있는 2인실로 입실했다 모든게 깔끔했고 맘에들었다

티비보다가 저녁먹으러 출발!

 

바닷가쪽으로 캠핑족들이 하나 둘 있었는데
서프쉑 앞쪽이 한적하니 너무 좋은 스팟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에 샤워장도 있고 화장실도 있어서
노지캠핑하기 너무 좋을 듯!

 

 

 

바다 보고 싶을 때, 사람들 많지 않은 곳을 원할 때

서핑하고 싶을 때 꼭 다시 텐트챙겨와야지◡̈

 

 

 

저녁메뉴는 조개구이~
탱이 추천 맛집으로 온 어촌마을포차

나름 조개구이 맛집이라해서 찾아왔지만 양이
적어서 조금 실망했던 곳이다

 

조개구이는 다른 메뉴없이 조개 한 판 50,000원 이게 다임

사진으로는 양이 많아 보이는데 조개가 이렇게 비싸다
ㅠㅠ

 

 

 

여기가 치즈는 진짜 맛있었다

치즈퐁듀로 먹는 조개구이 맛이 일품이었다

그치만 그게 전부 ㅜㅜ가격이 너무 창렬이라

조개 한 판만 먹고 산책하러 나왔당

 

 

 

하늘이 너무 예뻤다

죽도산을 감싸고 산책길이 있어서 산책!

사람도 없고 너무 좋았던 곳

3주년 기념 커플티 예쁘게 찍어보겠다고

열심히 촬영하다가 돌아왔당 ㅎㅎ

 


돌아와서 따신물에 스파하고 푹~잤다

이번 여행은 생일기념 몸만 가는 여행이었는데

캠핑때에 비해 너무 챙긴 게 없어서 허전하고

뭔가 놓고온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다

그치만 편하긴했던 이번 여행!

서핑도 해보고 동시에 힐링이 됐다

그래도 다음 여행엔 노지캠핑의 묘미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여행을 또 계획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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